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학 관련 최고의 지식창고’ 및 ‘한국문화 집대성’으로 자처하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군함도와 사도광산이 검색되지 않는다.
일본은 군함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속조치 약속을 10년째 지키지 않고 있다. 강제 노역 사실 인정 및 희생자 기리는 조치를 약속했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다.
27일 현재,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군함도가 어떻게 기술되어 있는지 살펴봤다. 항목 검색 결과, 군함은 있고 군함도는 보이지 않는다. 미디어 검색 결과에서는 “‘군함도’ 검색 결과 0개”로 나온다.
‘조선인 강제연행’과 ‘강제동원’은 검색된다. 반면에 ‘강제 노역’은 항목 검색 결과 0개이고, 미디어 검색 결과 인천항에서의 사진 1개다.
‘사도광산’은 항목 검색 결과와 미디어 검색 결과, 모두 0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대백과사전을 “한국학 대표 백과사전”, “한국학 관련 최고의 지식창고”, “최초로 한국문화 집대성” 등으로 소개한다. 그런데 일본의 역사왜곡이 이루어지는 군함도와 사도광산은 검색되지 않는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참으로 유감스럽다. 역사왜곡에 적극 대응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국민혈세가 들어간 한중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 이렇다니 문제가 있다”라며, “검색이 안 되는 것인지, 관련 내용이 아예 없는 것인지 조속히 점검하고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일본은 또 다른 강제노역 현장인 아시오 광산과 구로베 댐에 대해서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전의 ‘계엄’ 부분에서는 틀린 지점들이 눈에 띈다. “최초의 계엄선포는 1948년 11월 17일 제주도일원에 내려졌다”고 하는데, 국방부에 따르면 10월 25일 여수·순천에 내려졌다. “건국 후 아홉 차례” 또한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 국방부는 10차례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합하면 11차례다.
“여순반란” 기술도 문제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은 “여순사건”이라고 한다. 합참 등 정부 역시 그렇게 한다.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오류가 있는 것이다.
김문수 의원은 “대통령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이다. 우리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비상계엄이 얼마 전”이라며, “한중연은 대백과사전의 계엄 부분이 틀린 점을 부끄러워 해야 한다. 역사 관련 국가기관으로서 신속히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 진흥과 민족문화 창달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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