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년 사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실현을 위해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 실행계획 수립과 조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여수시 행정 추진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시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 현안도 하나하나 챙겨 왔습니다.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노력의 결과 여수박람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박람회장 공공개발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고, 여순사건 희생자 정부 첫 공식 결정과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 확정 등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는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시민의 삶 곳곳에서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있고, 어려운 시기에 주민세 전액 감면과 1인당 3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해 서민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과, 그동안 중단되었던 여수거북선 축제 등 대표 축제들을 재개해서 3년 만에 관광객 1,100만 명을 회복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문화재청이 공모한 근대역사 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에 거문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360억 원을 확보하는 등 문화도시 조성에도 한발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제26차 한인경제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했고, 올해 1조 539억 원의 투자 협약 체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 공모 선정과 유아숲체험원 개원, 여서동 제2호 아이나래 놀이터와 무선 성산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을 개장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선소대교 개통으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도심권의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안산근린공원 주차장 조성으로 시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수산물 판로 확보와 유통·가공시설 확충, 옥수수·방풍 융복합산업화 등 농·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행정 수요에 맞춘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해서 시민이 행복한 여수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2,400여 여수시청 동료 여러분!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사회·경제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많습니다.
따뜻한 여수를 만들어 가는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하나 되는 여수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2. 12. 31.

여 수 시 장 정 기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