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삼산도서관에서 고령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와 우리 지역의 옛날 모습까지 엿볼 수 있는 박판례 할머니 구술집 「오늘도 유쾌한 판례씨」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시에는 책을 쓰는 작가들이 많다. 시립도서관 시민 책 쓰기 강좌와 관련 사업을 통해 이른바 ‘시민작가’들을 꾸준히 배출해오고 있다. 글을 직업으로 삼는 전업 작가는 아니지만, 소설·시·에세이·자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책을 펴내는 엄연한 작가다.
시민작가 중에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도 많다. 2019년 출간되어 스테디셀러로 등극한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의 작가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들부터, 도서관에서 글쓰기 수업을 듣고 자서전을 펴낸 90세 할머니까지 어르신들의 ‘책 쓰기 열풍’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런 책 쓰기 독서문화를 이어나가고 정착시키기 위해 삼산도서관에서는 최고령 인생작가 구술채록 사업을 추진했다. 순천시에 거주하는 고령의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기록하여 책으로 펴내는 사업이다. 구술자는 방문 여건 등을 고려하여 자택에 거주 중인 어르신 중 가장 고령인 박판례 할머니로 선정됐고, 구술채록가가 할머니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글로 엮어냈다.
순천에서 둘째 아들 내외와 함께 살고 있는 박판례 할머니는 1914년에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광복, 여순사건과 한국전쟁 등 우리나라의 굵직한 근현대사를 모두 겪은 역사의 산증인이다. 이번 구술집 「오늘도 유쾌한 판례씨」에서는 할머니의 어린 시절 고향집 이야기에서부터 시집살이, 가족들과 관련한 에피소드 등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엿볼 수 있으며, 삼산도서관을 비롯한 순천시립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순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할머니께서 직접 글을 쓰시지는 못했지만, 구술채록을 통해 귀중한 삶을 기록하고 출판까지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책 쓰기 문화가 확장되어 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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