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달 31일까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혹서기 및 응급상황발생 시 행동요령과 응급장비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장비를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설치해 화재 및 출입문 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등을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한 시스템이다.
시는 현재 응급장비 1,154대를 운영 중이며, 이 중 대상자 675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생활지원사와 응급관리요원이 함께 댁내장비의 기능과 사용법 등을 대상자에게 교육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평소 기기 사용을 하지 않아 실제 응급상황 시 제대로 이용을 하지 못할까 걱정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에서 잘 활용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연일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위험 발생이 높은 이 시기에 취약계층의 안전사고가 더욱 염려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원 가능 대상자는 65세 이상 실제 홀로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중 치매·고위험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상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 또는 장애인 활동 지원 수급자로 독거 및 취약가구 등으로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홀로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광양시응급안전안심서비스센터(☎061-797-2980)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