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쌍봉동 지역특화사업 ‘경로당 어르신 터링대회’ 열려

여수시 쌍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여수터링협회가 지난 27일 쌍봉동주민센터에서 ‘경로당 어르신 터링대회’를 열었다.

‘터링 프로그램’은 볼링과 컬링의 경기방식을 접목해 개발된 창의성이 높은 펀(fun) 스포츠로 이날 대회는 상반기 터링 프로그램을 진행한 쌍봉동 관내 5개소의 경로당 어르신들이 참가해 터링대항전으로 개최됐다.

경기 결과는 팀전 1위 부영5차 경로당, 2위 e편한세상 경로당, 3위 부영2단지 경로당이며, 개인전 1위는 남수경로당의 송선자 선수가 차지했다.

이날 송선자 어르신은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에서 우승해 자부심이 높아진거 같다”며 “특히나 ‘하나 되는 어울림’을 느껴 활력이 생겨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미경 대한터링협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터링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즐겁고 건강해지시길 바란다”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신 쌍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태헌 쌍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터링대회로 그동안 진행했던 터링프로그램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며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소통의 시간과 놀이의 장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쌍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지역특화 사업으로 4~7월까지 관내 경로당 5개소를 선정, 대한터링 협회 여수지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터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