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루터기 연합봉사단, 소라면 홀로사는 어르신에 보금자리 선물

사랑그루터기 봉사단(회장 노영수)이 지난 27일 여수시 소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집수리에는 사랑그루터기 봉사단과 진보사랑 봉사단(회장 김창배) 회원들을 비롯해 소라면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대상 세대에는 거동이 불편한 80세 어르신이 홀로 거주 중으로, 노후된 주택과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소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연합모금으로 재료비를 부담하고 2개 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다용도실과 마루 보수, 창호 교체, 도배와 장판, 지붕 보수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노용수 봉사단장은 “열악한 환경에 계시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리게 되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순석 소라면장은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주택이라 자재를 나르는 것부터 여러 가지로 힘들었는데 정성을 다해 집수리를 진행해준 봉사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랑그루터기 봉사단은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단체로, 집수리와 청결활동, 물품 후원 등 2003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