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추석맞이 기부행렬 줄이어…‘풍성한 한가위’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이웃들에게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앙동주민센터는 기탁된 물품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추석맞이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비된 후원 물품은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돼지고기 선물세트 70개, 휴지롤 24개) ▲원로회(선물세트 10개) ▲르네상스 실천본부(백미10kg 40포) ▲주민자치회(백미10kg 25포) ▲새마을협의회·부녀회(백미10kg 20포) ▲중앙동체육회(백미 20kg) ▲통장협의회(백미10kg 90포) ▲코리아월드써비스㈜(라면 200박스) ▲지역 독지가(백미) 등 2천만 원 상당이다.

후원 물품은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 485여 세대와 경로당 6개소, 지역아동센터 1개소에 전달됐다.

강재희 중앙동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누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살기 좋은 중앙동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0일 코리아월드써비스㈜(대표 김완식)는 국동주민센터에 600만 원 상당의 라면 200박스를 전달했다.

김완식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후원품을 준비했다”며 “마음이 잘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복례 국동장은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코리아월드써비스에 감사드리며, 후원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빠르게 전달하여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월드써비스㈜는 여수국가산단 내 원료이송관로 전문업체로 사랑의 연탄 지원, 사랑의 백미 지원, 장학금 기탁, 사회복지시설 후원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화양면사무소에서는 관내 취약계층 및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추석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복더하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 후원자와 기관·단체장, 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 및 기업 26개소와 개인이 기탁한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 732세대, 마을경로당 53개소, 사회복지시설 6개소에 전달했다.

후원품은 ▲㈜현우 백미(10kg) 80포 ▲화양농공단지 백미(10kg) 62포 ▲서촌식품 고등어(2kg) 50박스 ▲여수요양병원 김 세트 80박스 ▲향유미가 콩나물·두부 62세트 ▲지구환경㈜ 샤인머스켓 44박스 ▲화양향우회 백미(10kg) 20포, 라면 23박스 ▲한국자율관리어업공동체 선물세트 31세트 ▲대한불교조계종 용문사 백미 10kg 10포 ▲여천농협 화양지점 백미(10kg) 10포 ▲환경공해추방운동호남본부 된장·고추장·라면·치약·칫솔 50개 ▲화양면이장단협의회 백미(10kg) 53포 ‣화양면주민자치위원회 라면 65박스 ▲노인회화양면분회 라면 53박스 ▲화양면체육회 백미(10kg) 20포 ▲화양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백미(10kg) 53포 ▲화양면 바르게살기협의회 누룽지 15세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화양협의회 백미(10kg) 20포 ▲화양면 농촌지도자협의회 리얼찰옥수수콘 29박스 ▲화양면 밭작물연구회 백미(10kg) 10포 등 2,400여만 원 상당이다.

문우환 화양면장은 “명절마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후원해 주신 물품은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고,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여수 충무새마을금고(이사장 황치정)는 충무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백미 10㎏ 200포(6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는 관내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등 200가구에 추석 맞이 위문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황치정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우리 이웃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여수로터리클럽(회장 한봉준)은 충무동 관내 경로당 10개소에 화장지 등 3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위문 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로당을 방문한 한 어르신은 “요즘엔 명절에 자녀들 얼굴 보기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몸소 찾아와 줘서 고맙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정숙 충무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품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충무새마을금고와 여수로터리클럽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더욱 세심히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여천라이온스클럽(회장 김동호)은 소라면 휴먼시아아파트 조손가정 세대를 방문해 125만 원 상당의 데스크탑 컴퓨터를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영진 소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동호 여천라이온스클럽 회장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상 가구를 방문해 컴퓨터를 직접 설치하고 추석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대상 가구는 부모 이혼 후 고령의 할머니와 지내고 있는 조손가정으로, 컴퓨터가 고장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여천라이온스클럽에서 추석을 맞아 온정의 마음을 담아 컴퓨터를 지원했다.

김동호 회장은 “할머니와 어렵게 지내는 2명의 학생에게 작은 도움을 주게 되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성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소라면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전개해 주신 여천라이온스클럽 김동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소외된 이웃 없는 살기 좋은 소라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천라이온스클럽은 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12월 소라면과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웃돕기 후원품 전달, 집수리 등 각종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지역민과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1일 동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진두)는 취약계층 추석 명절 후원 물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탁한 물품은 ▲서울사무기상사 후원 백미(10kg) 50포 ▲오동도펜션·종화동상가번영회 후원 라면·백미(10kg) 50포 ▲ 건강연합의원 후원 라면 40박스 ▲영어조합법인 해담인 후원 백미(10kg) 50포 ▲천후종합건설 후원 백미(10kg) 20포 ▲여상제재소 후원 백미(10kg) 40포 ▲한려이엔지 후원 두부과자 ▲익명 기부자의 라면·백미 등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장 30여 명은 관내 419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윤진두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한결같은 후원을 실천해 준 각 단체 및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여수라이온스협회(회장 김황용)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위해 광림동주민센터에 250만 원 상당의 이불 27채를 후원했다.

김황용 회장은 “협회 회원 54명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며 “포근한 새 이불을 덮고 숙면하여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인 광림동장은 “4년 전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꾸준하고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계신 여수라이온스협회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2년째 이어진 이불 후원은 주민들에게도 호응이 높아 이번 선물도 꼭 필요한 세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라이온스협회는 지난 2020년 12월 30일 광림동주민센터와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간 10여 차례의 백미·생필품 후원, 방역 봉사 등 꾸준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2일 국민연금공단 여수지사(지사장 김영균)는 한려동주민센터에 3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했다.

김영균 지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윤석호 한려동장은 “올해로 6년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국민연금공단 여수지사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소외된 이웃을 살뜰히 살펴 복지 사각지대 없는 한려동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 여수지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백미, 온누리상품권 등 총 500만 원 상당을 지속 후원해 왔다.

지난 12일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재열)는 5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육류 4종 세트를 마련해 관내 한부모·조손가정 및 중증장애인 72가구를 방문하여 안부를 살폈다.

송재열 민간위원장은 “추석 명절이 더 외로울 수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해 선물을 마련했다”며 “우리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적 고립도가 높은 독거세대와 협의체 위원들을 1:2 매칭하여 안부를 확인하는 ‘따뜻한 동행 이웃지기사업’과 고독사 위험 가구 발굴 캠페인, 긴급구호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12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둔덕동주민센터에 온누리상품권 50만 원을 전달했다.

동 관계자는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처의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