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31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목포대와 순천대를 대상으로 정부 추천 공모 제안 요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용역사는 먼저 지난 29일 대학설명회 및 공청회에서 제기된 일부 우려했던 사항에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대학과 도민의 여러 의견을 반영한 최종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평가는 ▲의대·대학병원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사업 적합성,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1대학 2병원 설립안 준수, ▲실제 추진 가능여부를 평가하는 실행가능성 등 3가지를 기본원칙으로, 사업개요, 대학교육, 대학병원, 의대와 병원 운영계획 등 4개 영역, 15개 지표를 평가한다.
공모는 기존 공개 된 바와 같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 간 진행하고, 1차 공모에서 단독 응모 또는 응모 대학이 없을 경우,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2차 공모를 실시한다.
평가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면, 대면,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종합하여 점수를 확정하고 추천 대학을 선정한다.
다만, 공모 진행 중에도 투 트랙 방식 추진은 유지하며, 공모를 최종 마감하는 11월 20일까지 양 대학이 ‘통합 합의서’를 제출할 경우, 공모를 잠시 보류하고 ‘통합의대’ 방식을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검토한다.
AT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대학과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사전심사위원회에서 심도있게 검토하여 평가기준을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 평가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