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1일 태인동(동장 배록순) 해안도로변 공한지 8,000여㎡에 유채꽃밭이 조성됐다고 알렸다.
태인동은 생활 쓰레기와 잡초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공한지를 정비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태인동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유채꽃밭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이 있었다. 김영조 ㈜혜성티앤시 대표, 김윤철 ㈜신진기업 대표, 김종현 성광(주) 대표, 박민용 ㈜대광 대표, 하경식 ㈜피제이메탈 대표, 조윤선 삼현철강(주) 대표, 황성현 청진개발(주) 대표, 김재중 태인동발전협의회 회장, 송재생 태인동통장협의회 회장 등의 협력으로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한 부지 평탄화 작업 및 돌 제거 작업 등이 진행됐고 11월 11일 유채 씨앗을 파종할 수 있었다.
태인동은 배알도 수변공원의 캠핑장, 집라인 등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고 올해 12월 착공 예정인 금호~태인 보도교가 개설되면 많은 시민이 해안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록순 태인동장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도움과 동참이 없었다면 사업 추진이 어려웠을 것이다, 내년 봄 유채가 만개한 모습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라며 도움을 준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태인동에서는 배알도 수변공원과 태인동 일원에 방치된 공한지를 활용해 붉은 메밀과 코스모스 꽃밭 등 특색있는 꽃밭을 추가로 조성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