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포두면(면장 박종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도훈)는 지난 3일 각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좀도리 성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을 초청해 좀도리 성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2023년 포두면 좀도리 성금은 5,117만 원이 모금되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91명이 참여해 5,557만 원을 모금하여 작년보다 더 많은 성금을 모금했다. 올해 모금된 성금은 전액 2025년도에 포두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좀도리 성금을 기탁한 주요 기탁자는 김병수 재경포두면향우회장과 한국남동발전(주)에서 각각 500만 원, ㈜해밀에너지 300만 원, 재경포두면향우회 200만 원, 이장단장 류병석 등 10명과 청년회 등 4개 단체에서 각 100만 원씩 기탁했다. 이 외에도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포두면 이웃을 위한 동참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재경포두면향우회는 고향을 잊지 않고 포두면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박종팔 포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복지, 촘촘한 복지행정을 실현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포두면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3년도에 모금한 좀도리 성금으로 올해 5개 분야 9가지 사업을 추진했으며 ▲포두사랑봉사단과 함께하는 행복드림(dream)사업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비 지원사업 ▲마음돌봄 반려식물 지원사업 ▲집으로 찾아가는 행복꾸러미 지원사업 ▲거동불편 어르신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지원사업 등 총 414가구를 지원해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