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상면백학복지문화센터에서 제2회 진상면 사회단체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진상면부녀회(최갑이)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진상면이장협의회, 진상면발전협의회, 진상농협, 진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태양광발전소경영위원회, 수변구역지원사업추진위원회, 진상면남·여의용소방대, 백학동권역위원회, 진상면백학회, 진상중 44회 동창회, 진상회(광양시진상출신공직자일동) 등 총 14개 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진상면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회 회원 30여 명은 지난 8월 진상역 주변 공한지 100평에 배추, 무, 쪽파 모종을 심고 90일 동안 정성껏 가꿔 이번 김장에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가꾼 재료와 양념으로 김치 500포기를 담갔으며, 김장김치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경로당 등 지역 내 취약계층 89여 곳에 전달했다.
최갑이 새마을부녀회장은 “함께 모여 배추를 수확하고 양념을 버무리는 모습이 마치 대가족이 함께하는 축제 같다”며 “참여단체 간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외로운 이웃에게는 온정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병남 진상면장은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진상면 사회단체와 함께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