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삼일중학교 가족봉사단 ‘처음처럼 삼일처럼’(회장 정주희)은 지난 12일 소라면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가구를 찾아가 직접 담은 김장김치와 백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삼일중 재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가족봉사단과 교사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장김치 8박스와 성금으로 마련한 백미(10kg) 8포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주희 가족봉사단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르신들께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갖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홍삼 소라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살뜰히 살펴주신 봉사단과 학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온정이 넘치는 소라면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처음처럼 삼일처럼’ 가족봉사단은 여수삼일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2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저소득가정 후원물품 전달,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