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김영록 지사, 순천 중앙상가서 소상공인 애로 살펴
- 현장 목소리 듣고 경영안정 등 민생경제 종합대책 설명 -
【중소벤처기업과장 김형성 286-3700, 소상공인팀장 김성규 286-3780】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순천 중앙 상점가를 방문해 경기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소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전남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순천 중앙 상가 인근 소상공인 20여 명이 함께해 김영록 지사와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김영록 지사는 상권 운영 현황을 듣고, 정육점, 식당, 가게 등에서 상인이 겪는 현실적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고물가에 따른 매출 감소 어려움을 토로하며, 연말연시 대목임에도 방문객이 줄고 소비가 줄어 걱정이 컸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같아 힘을 보태드리고자 한다”며 “체감경기가 살아나도록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안정을 위해 마련한 1천185억 원 규모의 종합대책을 설명하며 “전남도가 앞장서 흔들림 없이 경제와 민생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최근 정치적 불안정성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운 중·소상공인 지원과 도민의 일상 회복, 경제적 충격 완화 등 민생안정을 위해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 대책으로 472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 3천500억 원 발행 및 할인율 확대 ▲영세 음식점업 공공요금 지원 30만 원 ▲공공·상생배달앱 소비 진작 할인 및 소비자 배달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할인판촉 명절프로모션 확대(30~40% 할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 5천억 원에서 6천500억 원으로 확대 등이다.
5. 전남도, 유족지원·진상규명 등 시급한 사고수습 최우선 강조
- “추모공원은 사고수습 마무리 후 유가족·국민 뜻 받들어 세부 논의” -
【홍보지원담당관 강성일 286-2090, 홍보지원팀장 김영준 286-2050】
전라남도는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 “후속대책의 가장 최우선인 유가족 지원과 진상규명 등 시급한 사고수습이 마무리된 후 유가족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추모공원 세부계획을 관계기관과 논의할 방침”이라고 거듭 밝혔다.
전남도는 10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대책 발표는,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무엇보다 유가족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가장 시급한 유가족 지원과 철저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등을 위한 전남도의 역할과 정부 건의사항을 최대한 세부적으로 제시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유가족의 심리치료와 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배·보상금과 위로지원금 등 피해 보상 근거를 담은 특별법 추진 방침을 밝혔다”며 “특별법의 한 골자로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대책의 하나로 추모공원 조성도 포함됐다. 이는 유가족 대표단과 협의된 사안이고, 국토부와도 조성하자는 자체에 대해 협의된 내용이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도 보고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시급한 사고 수습이 마무리된 후, 유가족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조성 시기, 규모 등 세부 추진계획을 관계기관과 논의할 방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9일 ‘전남도가 유가족 등의 공감대 없이 추모공원을 관 주도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6. 전남도립대-라오스 폴리텍대, 드론기술·교육 협력 협약
- 드론산업 발전·교육 혁신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마련 -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천종훈 380-8658】
전남도립대학교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천종훈)은 라오스 폴리텍 대학(Poly Technic College)과 드론 기술,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양국의 드론 산업 발전과 교육 혁신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협약식에선 천종훈 단장을 비롯한 전남도립대 관계자와 라오스 폴리텍대학 교수진,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립대 사업단의 드론 첨단 기술 시연과 라오스 현지 교육 프로그램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협약 후 진행된 드론 시연에선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촬영 및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3D맵핑 기술이 주목받았다. 이 기술은 노후 댐 관리, 광산 개발, 산림 및 농업 관리 등 라오스 현지 산업에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실질적 응용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드론 관제 시스템과 코딩 체험을 공유하며 라오스 폴리텍대학 드론 학과 신설을 위한 교과과정 개발과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두 대학은 앞으로도 드론 학과 신설, 교육 콘텐츠 공유, 국제 학생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제 교육 협력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장헌범 전남도립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은 “라오스 폴리텍대학과의 협약은 전남도립대학교의 국제적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양국이 협력해 드론 기술과 교육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립대학교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오스를 포함한 글로벌 드론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며,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주요 국가와의 협력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사업단은 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 혁신융합대학 사업 일환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408억 원을 지원받아 항공·드론 기술 교육과 산업응용 사례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