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김영록 지사,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유가족 지원활동 감사”
- 신년하례예배…“국가적 아픔 치유·새 희망 향해 함께 노력” -
【문화예술과장 노영환 286-5410, 문화정책팀 286-5420】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신년하례예배 겸 회장 이·취임에 참석해 나눔과 섬김의 기독교정신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지원활동에 적극 나선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65대 회장 이풍우 목사, 66대 회장 박성신 목사, 전남교회총연합회장 권용식 목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신임 박성신 회장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이풍우 회장에게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나눔과 섬김의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민께 사랑을 나누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구호물품과 상담사 지원 등으로 유가족 지원활동에 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 새해를 말할 수 없이 큰 아픔으로 시작했지만,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이를 극복해가고 있다”며 “전남도도 국가적 아픔을 치유하고, 새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5. 전남산림연구원, 황칠액 활용해 편안한 향수 개발
- 신경안정·진정효과 확인…특허·기술이전으로 제품화 추진 -
【산림연구원장 오득실 338-4270, 복지환경연구팀장 정보미 338-4251】
전라남도산림연구원(원장 오득실)은 지역 비교우위 난대수종인 황칠나무의 칠액을 활용, 신경안정과 진정효과가 있는 편안한 느낌의 향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황칠나무는 완도, 해남 등 전남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난대수종으로, 높이 15m까지 자라는 늘푸른큰키나무다. 어린잎이 3~5갈래로 갈라지고, 성목은 7~8월 수피에 상처가 나면 노란색 수액이 나오는데 이를 황칠액이라 한다. 이 수액은 과거 왕관 등의 황금색 칠을 하는 전통공예용으로 사용됐으며 조선시대에는 조공 품목이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그동안 다양한 황칠나무 연구를 진행, 뇌파 실험을 통해 황칠 향기가 알파(α)파를 증가하는 등의 생리적 진정효과가 있음을 검증하고, 기분상태설문(POMS)을 통한 우울, 분노, 적대감, 피로 감소 등 심리적 안정효과 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2010년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IUFRO)에 발표했다.
2024년에는 황칠나무의 향기 성분을 분석, 진정 작용과 중추신경계 안정에 효과적이고 천연항우울제로서 신경안정과 숙면을 유도하는 성분인 캐리오필렌(Caryophyllene)과, 두통·신경장애·불안·히스테리 등 치료에 사용되는 감마-뮤롤린(γ-Muurolene)을 확인했다. 이밖에도 대표적 진정성분으로 알려진 알파-핀넨(α-pinene) 등 다양한 성분을 분석했다.
이처럼 황칠액이 안정·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향수를 개발, 제품명을 ‘황금색 칠이 나오는 나무’라는 뜻의 ‘골든트리(Golden Tree)’로 지었다.
앞으로 황칠액을 포함한 황칠 향수 개발 기술 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지난해 ‘생달나무 정유를 포함하는 향료조성물 개발기술’ 연구 결과를 지역 향장업체에 기술 이전해 디퓨저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는 지역 향장업계와 함께 ‘세럼’ 등 화장품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미 전남도산림연구원 복지환경연구팀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해외 의존도 극복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난대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난대수종 연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비교우위 산림수종에 대한 향료 소재개발 등 고부가가치 연구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 전남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서 2개 분야 최우수
- ‘성과향상’ 호평…‘콘테스트’서 공유재산 특정감사로 3년연속 수상 -
【청렴지원관 이건재 286-2290, 자체보조금감사팀장 김흥렬 286-2250】
전라남도는 감사원 2024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자체감사활동 성과향상’과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해 개선과 발전을 유도하고 국가 전체 감사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심사에선 총 677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 지원(50점)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20점) ▲자체감사활동 성과(30점) 등 3개 영역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전남도는 자체감사활동 성과, 자체감사기획과 수행 능력 등에서 지난해보다 실적이 크게 향상돼 17개 광역 시·도 중 성과 향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감사원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공유재산 특정감사’로 17개 광역 시·도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2년 육지의 자원화를 도모한 빈집 감사로 대상, 2023년 바다의 자원화를 도모한 해양폐기물 감사로 대상에 이어,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등 지방재정 효율화를 꾀한 공유재산 감사로 최우수상을 받음으로써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3년 연속 수상 쾌거를 이뤘다.
김세국 전남도 감사관은 “이번 2개 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관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전남도 모든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부통제 강화 및 사전예방적 감사활동 등을 통해 도민께 믿음을 주고 힘이 되는 감사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