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진월면은 지난 5일 지역 사회단체장과의 상반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 및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28일 열린 ‘시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친 뒤 후속 조치로 진월면의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12명의 사회단체장은 내년 3월 진월초·중 미래형통합학교 개교로 폐교되는 기존 학교 부지의 활용방안을 모색했으며, 지난해 개장한 공중 하강 체험시설인 ‘섬진강 별빛스카이(짚라인)’ 상부 도로 개설과 섬진강 일대 복합선착장 기반 확충 등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진월면사무소는 포스코이앤씨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섬진강 망덕포구 일원의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계획’을 공유하며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환영을 당부했다.
김헌욱 발전협의회장은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통해 생태계 복원 효과뿐만 아니라, 망덕포구에서 추진하는 주요 관광 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이 2027년 목표대로 완공된다면,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