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주최한 악극 ‘가시나무 새’ 공연이 지난 21일 오후 3시와 7시 고흥문화회관에서 750여 명이 넘는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고흥군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원주, 한인수, 최서연 등 정상급 연기자 18명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줬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람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공연장을 찾은 한 주민은“최근 몇 년간 악극 공연을 보기 힘들었는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의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젊은 세대에는 어르신들의 고난과 아픔을 되새겨볼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마련해 지역 문화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올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5월 24일(토) 무용 공연 <로망(Romans) 노망(老妄)>, 6월 26일(목) 연극 공연 <잠깐만>, 8월 9일(토) 국악 공연 <향악잡영오수:최치원놀이(鄕樂雜詠五受)>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