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영광 구(舊) 융문당 및 융무당과 김 양식 어업을 도지정 국가유산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영광 구 융문당과 융무당은 고종 5년(1868) 경복궁 후원지역(현 청와대 자리)에 건축됐다. 다목적 공간으로서 군사들의 열병과 과거 시험장으로 활용되다가, 1929년 5월 일제에 의해 훼철되고 일본인 절로 쓰였다.
1946년 원불교에서 인수해 교당과 생활관으로 활용하고, 2007년 영광으로 이전 복원됐다. 일제 강점기 훼손된 경복궁의 전각 중 온전히 이력이 확인되는 몇 안 되는 건축물로서, 조선 후기 궁궐 양식을 확인할 수 있어 역사성과 함께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
김 양식은 가장 오래된 해조류 수산양식이다. ‘동국여지승람’ 등 고문헌 기록으로 역사와 전통성이 확인된다. 전남은 최초 김양식이 시작된 김 시식지(광양)이며, 전국 최대 생산지로서 역사문화자원 및 국가중요어업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광양을 중심으로 김 양식 기술이 성립됐고, 그 기술과 방식은 전남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발전되고 있다. 김 양식의 역사가 오래됐고, 양식기술이 투영된 의례가 지금까지도 공동체에 전승(완도·신안·광양 등)되고 있어 무형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영광 구 융문당과 융무당은 조선 후기 궁궐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그 역사적 가치와 건축적 의미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또 김 양식 어업은 전남의 해양 문화와 경제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케이(K)-푸드 열풍 속에서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양식 어업은 국가유산청에서도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남도는 향후 김 양식 어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적극적으로 관련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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