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룡면은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5일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옥룡면은 성묘, 상춘객, 등산객이 증가하는 청명·한식과 지역 방문객이 느는 천년동백축제 기간이 겹쳐, 산불 발생 위험이 더욱 커졌다는 점을 고려해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날 캠페인 참여한 옥룡면 이장단협의회, 면사무소 직원 등 40여 명은 제8회 천년 동백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했으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태우기 금지 ▲산행 시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 및 흡연 금지 ▲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금지 등 산불 예방 활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숙혜 옥룡면장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옥룡면 이장단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봄철은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옥룡면은 산불감시원, 이장단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