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무지개봉사단(단장 김성오)은 지난 11일 화양면 창무마을 저소득 주거취약가구를 방문해 주택 외벽과 담장, 옥상 등 주택 전반의 도색 봉사를 추진했다.
대상 가구는 노부부만 거주하는 세대로, 아내는 거동이 불가해 온종일 침대 생활을 하고 있으며, 요양보호사의 도움으로 남편이 간병과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무지개봉사단은 화양면사무소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 320만 원을 들여 도색하는 등 낡은 주택 외벽을 개선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거주 어르신은 “새 집을 선물받은 듯 너무 행복하다”며 “봉사자들이 내 부모 집을 수리하듯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오 단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어르신 가정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행복 전파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지개봉사단은 도색을 주로 하는 재능기부 봉사단으로 2017년부터 범주기업, ㈜비제이, ㈜서진에스엔피 후원으로 매년 4회 이상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