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새정부와 함께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춘 인물로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 재구성, 국가 차원의 위령사업 추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도는 7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7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인 여순사건의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깊이 헤아려 여순사건이 완전히 해결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예비후보 시절인 2021년 여수 방문 시, 여순사건을 “근대사의 가장 아픈 상처 중 하나”라며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명확한 역사 인식을 보여줬다.
전남도 역시 여순사건 해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 역대 도지사 최초로 유족들께 진심 어린 공식 사과를 했고, 2021년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2024년 개정을 이끌어냈다. 유족들께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매월 10만 원의 생활보조비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여순사건 중앙위원회’와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을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춘 인사들로 바꿔나가고, 국가 차원의 위령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새 정부와 함께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 여순사건. 전라남도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여순사건의 온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대선 예비후보 시절인 2021년 여수 방문 시, 여순사건을 “근대사의 가장 아픈 상처 중 하나”라고 애통해하시며,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명확한 역사 인식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담긴 진심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또한 여순사건 해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2018년 역대 도지사 최초로 유족들께 진심 어린 공식 사과를 드렸고, 2021년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2024년 개정을 이끌어냈습니다. 유족들께 작은 보탬이 되고자 매월 10만 원의 생활보조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 정부와 함께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전라남도는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다음 과제들을 반드시 완수해 내겠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여순사건 중앙위원회’와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을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춘 인사들로 바꿔나가겠습니다.
과거 윤석열 정부는 정치적으로 편향된 극우 성향의 인사들로 위원회와 기획단을 구성했습니다. 이에 전라남도는 지난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정부에 기획단 재구성을 요구하고 신임 단원을 추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위촉한 편향적 중앙위원회 인사들의 조속한 교체와 지난 4월 임기가 끝난 기획단의 신속한 재구성을 새 정부에 촉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가 차원의 위령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오랜 세월 가슴에 한을 품고 살아오신 희생자와 유족분들의 아픔을 깊이 헤아리며, 전라남도는 여순사건이 완전히 해결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2025. 7. 7.
전라남도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