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여수시 남면 화태초등학교 폐교가 지역 어르신을 위한 건강·문화·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번 사업은 여수시교육지원청이 폐교재산 매각대금 관리기금을 활용한 「다함께 100세 공간 조성 사업」으로 추진했으며, 2025년 6월 요가교실 공간이 준공되었고, 오는 7월 중에는 인근 황톳길 조성공사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추진의 핵심은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폐교 활용 발굴과 기금 집행, 김철민 시의원 주도의 현장 소통, 화태리 지역 주민의 능동적 참여였다.
특히 올해 2월에는 김 의원의 주도로, 여수시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 여수시 복지교육국장, 화태리 마을 이장단 및 주민대표들이 함께 모인 현장 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어르신 요가교실을 포함한 건강·여가 프로그램의 필요성 △노후 전기설비 및 석면텍스 제거 △ 천장 누수 보강 등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오갔고, 김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교육지원청과 여수시에 전달하는 중간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향후 이 공간은 화태리새마을회에 무상 대부되어 마을공동이용시설 및 소득증대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며, 어르신 건강관리, 주민 공동활동, 생활서비스 제공 등 정주여건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요가교실을 이용한 화태리 주민은 “폐교가 버려지지 않고 마을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어 정말 기쁘다”며, “시의원님과 교육지원청, 여수시청이 힘을 모아 이렇게 만들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폐교 재산의 단순 보존을 넘어, 공공자산의 실질적 재활용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협력 모델로서 의미를 갖는다. 김 의원은 “이번 사례처럼 폐교는 방치되는 자산이 아니라 마을과 공동체의 삶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중간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