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더해줄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월부터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 교복체험’ 서비스가 연중 무료로 운영된다.
‘펫 교복체험’은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교복을 입고 드라마촬영장 곳곳을 산책하며, 1960~80년대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감성 체험이다.
체험은 촬영장 내 마련된 반려견 전용 복장 대여소인 ‘댕댕이 의상실’에서 진행되며, 옛 교복뿐만 아니라 한복, 선글라스, 케이프 등 다양한 소품을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중 상시 운영된다.
교복을 입은 반려견과 함께 옛 골목을 거닐며 사진을 찍는 이 체험은 반려인들에게 정서적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9월 중 SNS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 중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촬영장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교복을 입고 산책하는 체험은 순천만의 감성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순천을 대표적인 반려친화 여행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지정됐으며, 반려동물 문화 인프라 확충과 관광 콘텐츠 개발, 관련 산업 육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