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연구원이 7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2025년 전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부문에 함평군, 개인부문에 해남 김종관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과 함께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전남 13개 시군과 개인 육성자들이 참여해 총 170여 점이 각축을 벌였다.
전남도는 매년 8월 시군에서 육성한 무궁화 우수분화 작품을 접수해 단체와 개인 분야로 나누어 품평회를 추진하고 있다. 분화의 생육상태, 균형미, 수형, 안정감 등을 평가해 5개 단체와 개인 출품작 3점을 선발, 전남도지사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단체부문에선 함평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나주시, 우수상은 장성군, 장려상은 해남군과 진도군이 차지했다.
개인 부문은 김종관 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함평군의 정찬범 씨와 정천수 씨가 차지했다.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무궁화가 단순한 국가 상징을 넘어 도민 일상 속에 더 가까이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나라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품종개발과 육성 보급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