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황전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재준)는 지난 22일 월전중학교 체육관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도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제7회 황전면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에 대한 사업을 발굴하고 토론하며, 투표를 통해 마을계획과 주민참여사업을 결정하는 민주주의의 핵심 제도이다. 황전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자치 실현’을 목표로 올해도 주민총회를 준비했다.
이번 제7회 황전면 주민총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의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포함해 총 759명이 참여하여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황전면 주민자치회는 동네한바퀴 운영을 통해 마을 곳곳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제를 발굴해 이번 주민총회에 상정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상정된 힐링 노래교실 운영 등 주민세환원사업 2건,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 등 역량강화사업 5건, 소규모시설사업 27건 등 34건의 제안사업과 마을계획이 최종 확정됐으며, 해당 사업들은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재준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우리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하여 더 살기 좋은 황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선 황전면장은 “오늘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민이 제안하고 결정한 사업들이 황전면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