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장재단(이사장 박영환)은 오는 9월 19일(금) 여수시보건소와 문화홀에서 세계심장의 날(9월 29일)을 맞아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 및 무료건강검진’을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전남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양정호 교수가 ‘이상지질혈증 바로알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이어서 신민호 교수가 ‘이상지질혈증의 합병증과 심뇌혈관질환’을 설명한다. 강좌 후에는 참가자들이 궁금한 점을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무료 건강검진 기본검사로는 간기능, 신장기능, 혈당, 지질수치 등을 포함한 혈액검사 10종이 실시되며, 검사 결과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밀 유전자검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이번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LDL-C 수치가 180mg/dl 이상인 여수시 거주 성인(20세~69세)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상자 약 5,400여 명에게 사전 안내문이 발송된다. 사전 신청은 여수시 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다.
박영환 이사장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고 있지만 그 관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강좌와 검진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라 지역과 여수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행사가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