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관내 공공하수도 미보급 마을에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고 분류식 하수도를 보급하기 위해 하수관로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고흥읍 호서지구 6개 마을(간천, 비아, 신촌, 중촌, 사동, 유동), 금산면 옥룡마을, 도화면 청룡마을에 총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오수관 11.3㎞를 신설하고, 배수설비 317가구 및 중계펌프장 6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사업 착수에 앞서 지난 2일과 3일 해당마을을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공사로 인한 통행 불편 등에 대한 양해와 협조를 구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와 파리·모기 등 해충이 줄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공공수역 수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공공하수도 보급은 수질 보호는 물론 군민의 안전과 복지의 기본이 되는 사업이다”며 “국비 예산확보와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