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7일, 순천만잡월드에서 가을을 맞아 「잡월드 클래식 어드벤처」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직업 체험을 넘어 가족 체험객들이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기도록 마련된 뜻깊은 자리로, 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무대에는 정주영 지휘 아래 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박지원, 우수현, 다카포 아리아 3중창, 조이너스 앙상블이 함께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들은 비발디 「사계」, 하이든 첼로 협주곡, 애니메이션·게임 OST 등 친숙하면서도 다양한 곡을 연주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은 단풍과 해바라기 등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순천만잡월드 공간과 어우러져, 체험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계절의 감성을 더해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잡월드는 직업 체험을 넘어, 아이들과 가족들이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기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계절별·테마별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잡월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5일부터 8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송편 만들기, 전통 딱지 만들기 등 추석 테마 만들기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꿈나래 놀이터도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