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용방면은 지난 10월 13일 열린 2025년 용방면 경로잔치 및 제39회 용방면민체육대회에서 ‘면민의 상’을 양병권 씨에게 수여했다.
‘면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자를 면민의 이름으로 기리는 상으로,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을 갖춘 인물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인 양병권(72세)씨는 2010년 재경용방면향우회 회장으로 재임 시 재경용방면향우회 장학회를 설립하였고, 현재까지 꾸준히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활동에 모범이 되어왔다.
이날 행사는 용방면청년회(회장 최경민)와 용방면체육회(회장 최인복)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용방면민과 재경향우회, 내빈 등 남녀노소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 화합의 장으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재경용방면향우회 장학회(이사장 양병권)에서는 고향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 재학생 4명(구례고 1, 자연과학고 1, 용방초 2)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학래 용방면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주신 재경용방향우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