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는 17일 오후 7시 광양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국내외 K-POP 팬들의 열정을 하나로 모을 ‘제5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고 밝혔다.
시는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뜨거운 함성과 감동의 순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모두 끝냈다.
점검반은 무대 구조물, 전기·음향 장비, 응급의료 대응체계, 관객 이동 동선 등 전 분야를 세밀히 확인하며 빈틈없는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으로 전 세계적으로 고조된 K-POP 열풍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초호화 라인업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경서, 아홉, 우디, 트리플에스, 헤이즈 등 젊은 감성과 에너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어반자카파, 웬디, W3WAY, 솜 등이 따뜻한 감성으로 가을밤을 물들이고, 박군과 지원이가 흥겨운 트로트로 세대를 잇는 감동의 무대를 완성한다.
또한 18일 오후 4시 30분 주무대에서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본선이 열리며, 수상팀은 식전공연 무대에도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객 입장은 오후 3시 30분부터 정문·가문·라문 세 개의 출입구를 통해 가능하며,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사전 예매분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시는 17일과 18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당일 자유석을 선착순 배부한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제5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이 글로벌 명품 축제에 걸맞게 안전하고 품격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하고 체계적인 행정력을 발휘하겠다”며 “선선한 가을밤, 음악과 열정, 감동이 어우러진 최고의 무대에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