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는 19일 환영 입장문을 내고,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 의과대학 설립’ 합의를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여성단체협의회는 그동안 국립의대가 없어 응급상황에서 가까운 병원 찾기보다는 다른 지역으로 가는 차편을 고민해야 하는 실정과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의료 지원을 못해 주는 아픔을 밝히며 통합의대 설립을 요구해왔다.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 통해 “이제 의대 설립방안이 확정된 만큼, 양 대학이 협력하여 우리의 바람대로 2026년부터 통합의대가 성공적으로 설립하고 운영하기를 180만 도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최두례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 의과대학 설립 결정은 지역사회에서 그동안 요구해 온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생명권 보장에 대한 화답으로 도민의 오랜 염원을 푸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는 1967년 창립하여 현재 15개 단체 8만 명의 회원이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증진, 양성평등사회 실현 등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