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봉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계수)는 지난 11월 27일과 11월 29일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귀농·귀촌 새내기 영농체험’과 ‘배려계층 겨울나기 음식 나눔 봉사’를 추진했다고 3일 알렸다
11월 27일 주민 40여 명은 봉강면 부저리 소재 송화농원(대표 선용규)을 방문해 참표고버섯 종균 넣는 법, 생육환경, 시설관리 등 재배과정 전반에 관해 설명을 듣고, 버섯 수확 체험에 참여해 버섯 재배 관련 기초지식을 쌓았다.
이어 지난 29일 주민들은 봉강면 비봉복지센터에서 겨울 건강보양식 장어탕과 무생채 나물, 파래 자반 무침을 만들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배려계층 50가구에 전달하는 활동을 펼쳤다.
음식 나눔 봉사에 참여한 김영남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다가오는 겨울이 유난히 춥다고 한다. 어려운 이웃들이 정성 가득한 음식을 드시고 원기를 회복해 따뜻하고 무탈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봉강면장은 “주민 스스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참여하는 주민자치가 봉강을 더 풍성하고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상생하며 공동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강면 주민자치 특성화 프로그램은 2024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