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교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성순)는 지난 3일 직접 담근 고추장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추운 겨울 온정을 나눴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 15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고춧가루, 찹쌀가루 등 각종 재료를 준비하여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고추장을 담갔다.
이후 담근 고추장을 독거 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 50세대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박성순 대교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고추장을 나누며 이웃을 살피고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 담근 고추장을 맛있게 드시며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옥주 대교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동 새마을부녀회는 해마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고추장과 김장 김치 나눔 행사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