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1조원 시대 순항
- 시군 맞춤형 시책 성과…나주시 등 7개 우수 시군 선정 -
【국제협력관 신현곤 286-2410, 농수산수출팀장 서동순 286-2450】
전라남도는 시군 맞춤형 시책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1조 원 시대를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시군으로 나주시 등 7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올 들어 11월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어난 7억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군 협력과 수출기업의 노력으로, 지난해 연간 수출 총액 6억 3천만 달러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1조 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가 우수 시군 평가를 한 결과 나주시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완도군과 고흥군이 최우수상, 목포시, 신안군, 장흥군, 순천시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진행된 1년간의 수출 실적과 성과를 대상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선정된 우수 시군은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과 증가율, 지원사업 운영, 기관장 관심도, 홍보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수출물류비 폐지에 따른 효과적 지원사업 발굴 확산도 한몫했다.
특히 나주시는 수출용 나주배 신품종 개발 및 지원, 수출 전문단지 활성화를 통한 배 수출 전략품목화에 성공하는 등 혁신적인 수출 지원 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완도군은 김, 미역 등 수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 고흥군은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유자 세계화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 시군에는 도지사 기관 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은 오는 26일 수출기업 및 관계자 전진대회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 시군 시상 외에도 수출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수출탑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전남 농림축수산 수출탑은 수출 실적, 증가율, 신시장 개척 노력, 수출 품목 다변화 등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 농업박물관서 동짓날 민속체험 즐기세요
- 21일 동지팥죽 만들기 등…선착순 70명 모집 -
【농업박물관장 김옥경 462-2740, 학예연구실장 이명헌 462-2750】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명절인 동짓날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오는 21일 ‘동짓날 민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다. 한 해에서 맨 마지막에 오는 절기이다. 옛사람들은 동지를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 많은 전통 풍속들이 사라져가는 현대에서도 동짓날 팥죽을 챙겨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절기다.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박물관 쌀 체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선착순 70명을 선정해 동짓날 민속 알아보기와 동지팥죽 만들어 먹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남농업박물관 누리집(http://www.jam.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옥경 전남농업박물관장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직접 동짓날 민속을 체험해 보고 이번년도의 마지막 절기를 뜻깊게 보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의 절기 풍속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 전남자치경찰위, 청소년 등 사회적약자 시책 집중점검
- 정기회의서 학교폭력·소년범죄 추이 분석 등 안건 논의 -
【자치경찰총괄과장 배성진 286-2920, 운영팀장 안새로나 286-2930】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제110차 정기회의를 열어 광양·장흥경찰서 자치경찰사무 종합감사 결과보고안 등 4건을 심의·의결하고, 학교폭력 및 소년범죄 추이 분석 등 4건의 보고 안건을 16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학교폭력 및 소년범죄’ 치안지표를 분석해 발생 추이를 점검하고, 2025년 학교전담경찰관(SPO)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아동안전지킴이 운영 성과(전년대비 83% 활동 증가) 및 내년도 운영계획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관심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총 7개 경찰서를 감사했으며, 이번 광양, 장흥경찰서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조성, 아동학대·스토킹 범죄,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관리 등 위원회 추진 시책을 중점적으로 점검, 시정·주의 등 15건의 처분 요구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 치안실험실 운영결과 ▲ 교통안전시설 일제정비 결과 ▲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조직 개편안 ▲ 종합감사 결과 및 보통승진심사위원회 위원 추천안 등의 보고 안건을 검토하고, 주요 사업에 대해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남자치경찰 주요 사건사고 및 치안통계 관리계획’ 주요 내용인 사건사고 관리(사회적이슈 사건), 치안통계 관리(주민민원관리) 등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보고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추후 경찰청과 세부 협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면밀한 검토·보완 후 향후 정기회의 안건에 상정키로 했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은 “2025년에도 지역 주민속으로 스며드는 치안정책을 발굴해 도민의 안전한 치안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4. 전남도립대, 지역민과 대학 통합 공감대 형성
- 소통과 화합 그리고 통합의 날…통합비전 공유 -
【교무기획처장 김종명 380-8410, 기획정보팀장 윤정희 380-8415】
전남도립대학교가 16일 학생문화복지관 아트홀에서 대학구성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 그리고 통합의 날’ 행사를 열고, 전남도립대-목포대 통합의 필요성과 지역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립대-목포대 통합논의 연장선으로, 대학 통합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간담회로 시작됐다. 전남도립대와 국립목포대 총장, 전남도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학 통합 필요성과 통합 이후 기대되는 지역발전 효과를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양 대학 총장도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통합 비전을 공유하며 통합 추진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또한 전남도립대 교수와 교직원, 학생 대표들이 ‘대학 소통과 화합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통합을 통해 실현될 변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의지를 다짐했다. 이어 소통·화합 트리행사를 통해 양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대학 통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민들은 “대학 통합이 지역 청년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헌범 전남도립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은 “소통과 화합 그리고 통합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구성원들이 통합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며 “통합 이후에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는 앞으로 통합 이후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