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전남도, 나주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 잰걸음
- 산단 조기 활성화 관계기관 회의서 기관별 협력 방안 논의 -
【산단개발과장 조선희 286-5150, 산단조성팀장 장판석 286-5170】
전라남도는 에너지신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사업에 착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8일 나주시청에서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인·허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기관별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2022년 12월 공공기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 후 2024년 6월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관계기관 협의, 환경·재해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놨다.
그동안 전남도는 관계기관 합동 실무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각종 인·허가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행정절차 기간이 장기 소요되는 환경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해당 인·허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행정 절차 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했다.
또한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와 동시에 토지 보상 절차가 이뤄지도록 사업 시행 구역 결정과 보상 업무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원활한 보상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토지소유자 방문 설명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2030년까지 나주 혁신산업단지 인근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3천685억 원을 투입해 122만㎡ 규모로 조성, 에너지밸리산업과 신소재나노융합소재산업 등 에너지신산업의 성장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선희 전남도 산단개발과장은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계별 개발을 통해 기업에 부지를 신속히 공급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 등으로 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 전남도, 설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집중 단속
- 24일까지 시군·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제수·선물용품 집중 -
【농식품유통과장 박상미 286-6410, 유통시설팀장 김지연 286-6450】
전라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농산물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자의 안전한 소비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3주간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22개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재래시장, 음식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을 점검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과일, 채소, 산채류, 지역농산물, 가공품, 선물용품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 명절 성수품이다. 단속과 함께 예방 계도 활동도 병행해 원산지 표시의 정확성과 소비자의 혼동을 예방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표시 방법 위반 ▲거짓 원산지 표시 여부 ▲음식점 내 원산지 확인 거래 영수증 증빙자료 비치 여부 등이다.
단속 기간 동안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원산지 미표시나 거짓 표시 등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원산지 거짓 표시가 적발되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방법을 위반하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설을 맞아 도민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통해 신뢰받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5. 전남도립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획득
- 글로벌 인재 양성·국제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 -
【입학학생처장 이용환 380-8508, 입학학생팀장 박순용 380-8467】
전라남도립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장헌범)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체계의 우수성과 국내 학생 국제화 역량 강화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가 2011년 도입했다. 불법 체류율, 유학생 관리체계, 국제화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국제화 역량을 보유한 대학에 부여된다. 인증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관련 행정 절차 간소화,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국제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외국인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등으로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장헌범 직무대행은 “이번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은 대학의 국제화 노력과 유학생 관리체계가 우수함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목포대와의 통합을 통해 국제화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의 통합은 현재 교육부 심사를 진행 중이다. 두 대학의 통합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계기로 통합 후 국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전남도립대는 교육국제화와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