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시민 생활안전을 위해 무더위쉼터 344곳, 민방위 대피시설 123곳, 어린이놀이시설 92곳 등 3종의 시설물에 사물주소 559개를 추가 부여했다.
사물주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 및 공간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부여하는 주소로,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인명구조함, 드론배달점 등 18종 시설물에 사물주소 2,166개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 818개를 설치 완료했다.
사물주소판 내 QR코드를 통해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경찰·소방 등 긴급구조기관에 현재 위치를 문자로 전송할 수도 있다.
사물주소가 부여된 시설물이나 장소는 주소정보누리집(ju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위기·응급상황 발생했을 때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소정보가 시민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