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의료진과 함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돕기 위해 의료 및 복약 지도, 심리상담, 한방치료 등 의료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전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무안군보건소를 중심으로 전남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가 협력해 운영한 의료지원에는 그동안 50일 가까이 운영하면서 총 1천522명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지원반은 실신, 불면증, 두통 등 스트레스성 질환을 호소하는 유가족에게 의료상담과 복약 지도를 통해 신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적 회복까지 돕는 포괄적인 의료지원을 8천465명에게 제공했다.
응급환자 24명은 119구급차를 통해 신속하게 인근 목포한국병원과 무안종합병원에 연계해 치료했다. 의료지원은 의과가 2천2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복약 지도 1천983명, 한방 진료 799명, 심리상담은 3천469명이었다.
또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유가족을 위해 국가 트라우마센터 및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더 깊이 있는 심리상담 및 치료를 받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의료지원에는 전남을 넘어 전국의 의료진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는 상부상조 정신을 실천했다.
전남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에선 192명의 의료진이 24시간 의료봉사를 했다. 서울시와 전남약사회에서는 각 1천200만 원과 3천5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대한한약사회는 1천만 원 상당의 한방의약품을 지원했다.
현장 의료지원에 나선 한 의사는 “진료를 받은 어머니께서 울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할 때 가슴이 먹먹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유가족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덜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참사의 충격과 슬픔 속에서 누구보다 먼저 자신의 일처럼 의료지원에 나선 의료진의 봉사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사회에 따뜻한 헌신과 연대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료지원은 지난 15일 공식적으로 종료됐지만, 전남도는 유가족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유가족의 참사로 겪는 아픔을 전 도민과 함께 조기 극복하기 위해 1대 1 전담 공무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이 충분한 치료와 맞춤형 심리프로그램 등 지원을 받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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