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홍삼, 이영진)가 지난 19일 제1차 정기회의를 통해 2025년 연합모금사업 및 지역특화사업을 확정했다.
소라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협의체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석(소라면 주민자치회장)·김동원(흥성종합건설 대표) 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올해 추진할 연합모금사업 및 지역특화사업 13건을 의결했다.
연합모금사업은 지난해 모금한 4천 800여만 원으로 ▲‘힘겨울 땐, 도와줘요’ 위기가구 긴급지원 ▲‘도담도담’ 나눔 장학금 ▲‘행복한 희망둥지’ 집수리 ▲맞춤형 꾸러미 ▲행복한 나눔냉장고 운영 등 5개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지역특화사업은 마을복지봉사단을 통해 ▲아름다운 밥퍼 급식봉사 ▲사랑 듬뿍 건강영양식 지원 ▲생활불편 제로, 재능나눔 사랑의 집 가꾸기 ▲계절별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 ▲‘행복전달 사랑의 가위 손’ 이·미용 봉사 ▲‘영양만점 감자를 캐다’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소라면 마을복지봉사단은 13개 사회단체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99회 봉사활동으로 3,350여 명의 주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영진 협의체 위원장은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위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 욕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삼 소라면장은 “우리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관내 사회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로 선정돼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지역민들의 뜻을 모아 행복이 두 배가 되는 온정 넘치는 소라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사업비 5,400여만 원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