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심순섭, 최선환)는 지난 20일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연합모금으로 올해 시행할 특화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랑의 밑반찬 드림 사업’, ‘찾아가는 경로당 행복맞춤 서비스’, ‘저소득 생활안정금 지원’, ‘행복한 나눔냉장고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특히 ‘찾아가는 경로당 행복맞춤 서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낙상 예방 교육, 건강상담, 혈압·혈당 체크, 수지침·뜸 등을 제공해 호응도가 높다.
‘행복한 나눔냉장고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며, 저소득 주민 누구나 냉장고에 비치된 식료품과 생필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회의 후 협의체 위원들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길거리 홍보에 나섰다. 협의체에서 추진하는 복지사업을 안내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과 후원을 독려했다.
최선환 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 복지를 위해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위원들과 힘을 모아 주민의 복지 욕구에 부응하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심순섭 서강동장은 “민관이 협력해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