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만의 생태·경제적 가치를 도심으로 확장하기 위해 순천만에서 도심까지 연결하는 ‘동천 하구의 습지 복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천만습지와 도심 사이에 있는 동천하구는 생물 다양성과 연안습지로서 원형이 잘 보존되어 국제적으로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지역이다.
다만, 그동안 일부 농경지의 영농 활동 등으로 습지보호지역의 생태계 훼손 우려 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해 18ha의 동천하구 농경지를 매입한 데 이어, 올해도 국비 60억 원을 투입해 나머지 농경지를 추가로 매입해 본격적인 습지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금년 상반기 중 매입한 하천구역 내 농경지를 습지로 복원하기 위해 제방을 철거해 해수를 유통시키는 역간척 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로는 습지보호지역을 인공시설 등이 없는 수변공원, 유수지로 복원하는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순천시의 생태계 복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된 한 해에만 생태관광객 981만 명이 순천을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도 425만 명이 순천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 겨울부터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경우 총 개체 수 16,000 ~ 18,000여 마리 중 약 50%에 해당하는 7,600여 마리가 순천만을 찾아 월동하면서 탐조관광의 성지로 각광받아 비성수기인 겨울철에 순천만을 찾는 국내·외의 탐조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2월 기준 국내여행의 1인당 평균 총 경비는 22만 4,000원이며, 1일당 경비는 약 7만 4,000원으로 조사된 것으로 볼 때, 지난해에만 순천을 1일 방문한 관광객 기준으로 보더라도 3,145억 원을 지역에서 소비한 것으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과 도심을 생태축으로 잇는 동천하구 습지 복원 사업을 통해 순천만의 원시적인 아름다움과 생태환경의 가치를 도심까지 확장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고품격 생태관광의 기반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동천하구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2015년 이후 27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순천만 습지와 동천 하구의 습지보호지역 내 35ha의 토지를 매입하여 생태환경 복원과 보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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