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천동은 지난달 28일 무선 성산공원에서 '빨간밥차'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빨간밥차' 봉사활동에는 여천동 통장협의회 통장 15명이 참여해 어르신 150여 명에게 준비한 음식을 배식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여수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빨간밥차’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식사를 책임지는 이동 급식 봉사로, 겨울철 혹한기에 휴장하고 올해 재개했다.
여천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르게살기운동 여천동위원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등 6개 자생단체가 교대로 급식 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식사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등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기숙 여천동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