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일 나주시보건소에서 숙박, 식품, 응급의료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숙박, 식품, 응급의료 시군 관계자회의를 열어 분야별 세부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17개 시·도와 일본선수단을 포함한 2만여 명이 참가하며,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도와 시군은 편안하고 안전한 숙박 서비스 환경을 위해 사전에 영업주에 대한 친철·청결과 바가지요금 근절 등 교육을 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회 기간 시군별 종합안내센터를 운영해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한 경찰·소방과 연계해 전체 숙박업소 2천203개 중 예약된 숙소 800개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순찰 강화 및 소방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수시로 위생지도와 요금 인상 자제 계도 활동도 추진한다.
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식품 안전관리 강화 홍보 및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경기장 주변 식품 음식점 135개와 김밥·도시락 취급 185개 업소에 대해 시군별 특별 관리 및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1대와 인력 등을 지원받아 목포종합경기장에 배치·운영한다.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및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시군 응급의료상황실과 경기장별 의료지원반도 운영한다. 특히 경기 중 사고 위험도가 높은 종목에 의사, 간호사(응급구조사),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57개 경기장에 의료인력 200명(의사 54·간호사 146)과 구급차 140대를 배치한다.
권장주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전남을 찾아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등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기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전남의 정을 만끽하도록 숙박·식품·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 문체부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여수 선정
- 전남도, 마이스 특화 원스톱 플랫폼 구축 등 경쟁력 강화 기대 -
【관광개발과장 이선호 286-5260, 마이스산업팀장 전수현 286-5290】
(여수 예비 국제회의지구 전경 사진 1장 첨부)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여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24년~2028년)에 따른 것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나, 국제회의시설 보유 등 법적 요건 미충족으로 국제회의 유치 지원금 등 기존 지원에서 소외된 지역을 대상으로 국제회의 개최 역량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다.
※ 국제회의복합지구 :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공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해 개최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정 (경기 고양, 인천, 광주, 대전, 대구, 경북 경주, 부산)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2월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신청서를 접수한 후 서면심사, 현장심사, 사업계획 발표심사를 거쳐 여수시를 포함한 군산, 울산, 원주 등 4개소를 예비지역으로 확정했다.
여수 예비 국제회의지구는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스카이타워, 호텔 등을 포함한 약 96만㎡ 규모로 과거 세계 엑스포 등 대형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과 함께 국제회의와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국제회의 지구로서 여수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여수시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여수관광마이스협회 등과 협업 마케팅을 펼쳤으며, 이 과정에서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 역량 등 강점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3년간 최대 국비 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예비 국제회의지구로서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비 국제회의지구 브랜드 제작 및 홍보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마이스 특화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개발 ▲참가자 친화 교통 연계 구축 등 마이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브랜드 제작 및 홍보: 예비 국제회의지구 BI(Brand Identity)와 키비주얼을 개발하고, 국·영문 홍보 브로슈어 및 맛집 지도 등을 제작, 글로벌 홍보 강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국제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야간형 및 Pre/Post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가자의 체류 증대를 유도 ▲마이스 특화 원스톱 플랫폼 구축: 행사 참가자 편의를 위한 전용 예약 채널과 결제 시스템을 마련해 주최단체의 원활한 행사 편의 지원 ▲교통 연계 개선: 외국어 안내표지 정비 및 셔틀버스 운영 등 참가자 이동환경 개선 |
이선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예비 국제회의지구 선정을 계기로 여수가 세계적인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하도록 국제회의와 관광, 해양레저 등 관련 산업을 더욱 긴밀하게 연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