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골약동(동장 박순옥)은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두 차례에 걸쳐 「광양시지구촌통번역자원봉사단」(단장 김광애) 소속 단원 10여 명이 군재경로당과 황방경로당을 방문해 다문화 인식 개선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지구촌통번역자원봉사단은 지역의 다문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2012년부터 13년째 (사)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지회장 김종규)와 협력해 매년 관내 6개소 경로당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간단한 중국어 익히기, 종이접기 수업 등 치매 예방 활동과 함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마지막 일정은 7월 29일(화) 군재경로당과 8월 6일(수) 황방경로당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봉사단원들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 각 1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광양시 다문화가정의 현실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김광애 단장은 “어르신들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경로당을 찾아가고 있는데, 방문하는 곳마다 스스럼없이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문화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차츰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옥 골약동장은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계신 광양시지구촌통번역자원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골약동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