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동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황의성)는 지난 5일, 폭염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저소득층 32세대를 직접 방문해 총 160만원 상당의 선풍기 3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착한시민캠페인 기부금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난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속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 및 통장단과 함께 물품을 손수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이웃의 건강 상태도 점검했다.
‘착한시민캠페인’은 순천시민이 매월 3,000원 이상 정기 기부를 통해 참여하는 ‘1인 1나눔계좌 갖기 운동’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가 지역복지의 자원이 되어 다양한 맞춤형 사업으로 환원되고 있다.
황의성 위원장은 “무더위로 힘든 여름, 작은 바람이지만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류영권 덕연동장은 “이웃을 위해 발로 뛰어준 마중물 위원 및 통장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연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마중물냉장고 운영, 장수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다양한 지역복지 특화 사업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