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만덕동(동장 장혜숙)은 덕대천 벚꽃이 만개한 지난 4일 꽃가람공원 일원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벚꽃 장터’를 열었다.
만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농민이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도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에서는 제철 농산물인 상추, 알타리, 쌈 배추 등 8종이 판매됐으며, 덕대천 일원에는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상춘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먹거리 장터와 10개의 프리마켓이 열렸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벚꽃 산책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전제민 만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벚꽃 장터는 제철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는 상부상조의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터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덕대촌 산책로와 하천을 정비했으며, 최근에는 벚꽃이 만개해 많은 시민이 발걸음하고 있다. 이에 만덕동 주민센터는 정기적으로 하천가 청결 활동을 실시해 ‘만나면 반갑고 덕분에 행복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