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평동(동장 유수성)은 지역민에게 필요한 현장 사업이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돼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대표회의를 운영한다.
미평동 주민대표회의는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 추진 가능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의를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한 후 오는 6월 여수시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에 상정할 계획이다.
앞서 미평동은 지난 2월부터 동 회보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홍보하고 지역민과 통장을 통해 6건을 발굴했으며, 오는 9일까지 주민숙원사업을 접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사업은 ▲귀인3차아파트 비탈면 낙석방지망 설치 ▲2통 마을안길 아스콘 포장 ▲미평동 825번지 일원 보도 정비 ▲1통 마을안길 도로 난간 설치 ▲미평동 832번지 일원 산마루 측구 신설 ▲2통 죽림천변 난간 정비 등이 있다.
유수성 미평동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시 행정부에 직접 건의하는 뜻깊은 제도”라며 “많은 지역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