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7일, 여수 주삼동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경 여수 대정소방㈜(대표 손경숙)은 직원들과 함께 주삼동 주민센터를 방문, 지역 어르신을 위한 150만 원 상당의 수박과 오렌지를 전달했다.
대정소방㈜은 지난 2023년 주삼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며 터를 잡은 후 3년째 어버이날을 기념해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손경숙 대정소방 대표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마음은 우리 사회에서 지켜져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일에듀(대표 주정효)는 같은 날 50만 원 상당의 백미(20kg) 10포를 주삼동에 후원했으며, 후원된 쌀은 주삼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지역발전환경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7개 자생단체가 모금한 70만 원을 들여 떡 절편으로 만든 후 16개 경로당에 전달됐다.
배기봉 주삼동장은 “매년 어르신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르신 복지증진과 공동체 중심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