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금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서은희, 민간위원장 김덕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22일 관내 저소득 장애인 및 홀몸 어르신 10가구에 ‘든든한 한솥밥상’을 지원하고, 저소득 아동·청소년 10가구에는 ‘5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든든한 한솥밥상’은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복지 사업으로, 올해 광양시사회보장협의체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으로 교감했다.
같은 날 진행된 ‘5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과 간식 등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으로, 여름날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해당 사업은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한 어르신은 “최근 무릎 수술로 외출이 어려워 식재료 구입조차 힘들었는데, 정성 어린 반찬을 받아 큰 위로가 됐다”며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어제와는 전혀 다른 하루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은희 금호동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봉사 정신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작은 관심이 모여 이웃과 함께하는 큰 행복을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10기 협의체는 지역 현안에 관심이 높은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지역 복지 안전망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