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여수 율촌산단 ㈜코인즈를 방문, 석유화학 중소기업 대표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어 여수지역 기업이 처한 위기 상황을 직접 듣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선 여수지역이 지난 5월 1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위기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실질적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여수 국가산단은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다. 전국 석유화학 생산량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와 고용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 유가 불안정, 중국산 저가 제품 확산, 수출 둔화, 고금리 등 복합 위기 요인이 지속되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매출 감소, 설비 투자 위축, 고용 불안정 등 구조적 위기 상황이 가중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전남도는 지난 3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정부에 신청했으며, 정부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엄중히 인식하고 5월 1일 여수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설비 노후화와 고금리 자금 부담이 심각하고, 숙련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과 함께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정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이전부터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0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안전장비, 4대보험 기업부담금, 법정 의무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는 중소기업 융자 지원, 인력 양성, 기술 개발 등 150억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패키지를 정부 본예산에 반영하고, ‘석유화학산업 특별법’ 제정을 통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지역이 고용위기지역으로도 조속히 지정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 석유화학산단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5월 1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이후 정부의 실질적 지원이 미흡하다. 저리의 정책자금 등 실질적 금융지원이 시급하고, 전력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화학산업 특별지원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 추경과 내년도 본예산을 통해 3천700억 원 이상, 최대 1조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회복과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6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순천 외서면에서 산마늘을 생산하는 임업후계자 강창원 씨를 선정했다...
2025-06-02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 권향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2일 광양시 호반사거리...
2025-06-02
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국제회의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전라남도관광재단, 전남대학교와 함께 마이...
2025-06-02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2일 여수시청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
2025-06-02
광양시 광양시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6월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광양읍 2개 투표소를 찾아 준비...
2025-06-02
광양시 광양시가족센터는 6월부터 조부모 및 예비조부모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꿈꾸는 할미할비’를 운영...
2025-06-02
구례군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우석스님은 2025년 6월 13일(금요일)부터 7월 27...
2025-06-02
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에서 열린 ‘2025년 민속씨름 단오장...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