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5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뜻밖의 행복’이란 주제로 제11회 전남사회복지사대회가 열려 사회복지사들이 기본소득 사회로 가기 위한 사명감과 가치를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박은주 전남사회복지사협회장,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22개 시군 사회복지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전남 사회복지의 미래를 함께 다짐했다.
행사는 박은주 전남사회복지사협회장 대회사,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김영록 지사 기념사, 사회복지사 50명의 합창, 선서를 진행한 주제 공연, 클로버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부대행사로 장애인 생산품, 시니어클럽 등에서 생산한 물품을 전시·판매하고 홍보했다.
김영록 지사는 “사회복지사는 행복 전달의 자랑스러운 일등 공신으로서 대한민국의 피와 땀과 눈물을 닦아주고 여기까지 발전시키는데 공헌해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제 우리나라가 국민이 주인인 국민주권 시대를 활짝 여는 새로운 민주공화국으로 거듭 태어났다”며 “이에 걸맞게 국민 누구나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소득 사회로 가야 하고, 이를 위해선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점점 커질 것이다. 전남도도 사회복지사의 권익 신장과 제도 개선 등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회 주제인 ‘뜻밖의 행복’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경험하는 예상치 못한 기쁨과 보람을 서로 나누며 함께 성장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전남사회복지사협회는 1998년 10월 창립해 전남지역 1만 2천여 사회복지사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용역’을 수립해 2021년부터 장기 근속 휴가, 자녀 돌봄 휴가, 유급병가, 상해 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며 종사자의 권익과 근무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