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라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종석)는 지난 21일 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소라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죽림 차동공원에서 한마음가요제와 바자회를 병행한 야외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 예보로 인해 축소 운영됐다.
총회는 2024년 주민자치 특화사업 추진성과 보고,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및 마을복지계획 설명, 사업 추진 여부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 투표를 통해 2025년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제안된 ‘갯노을 문패 달아주기’와 ‘장수사진 촬영’ 사업은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며, 주민의 직접 참여가 지역사업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 풍물 공연을 비롯해 노래교실, 고고장구 등 식전·식후 문화행사와 초청 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으로 주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구성됐다.
김종석 소라면주민자치회 회장은 “비로 인해 행사가 축소되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생활자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